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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 소나타 lpi

꿀굴2 2019. 5. 19. 10:38

4월23일 4년간 내 발이 돼준 모닝을 사고로 인해 폐차하게 되었다.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앞차가 정차하는 걸 못 보고 후방추돌 ㅠ
앞차는 범퍼만 찌그러졌는데 내 차는 엔진블럭 바로 앞까지 라디에이터가 밀려서 냉각수가 다 빠져버렸고 조수석 문이 열리질 않았으니 수리비는 최소 100만원 예상됐다. 자차도 없었으니 이건 무조건 폐차각

견인차 기다리는 동안 인근 폐차장 세 군데에 전화를 하니 깡통휠임에도 직접 견인해오면 폐차비를 40만원이나 준다는 곳이 있길래 해당 폐차장 근처로 견인시켰고, 상대방은 대인대물 모두 접수해드렸다. (폐차비는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그다음주 월요일에 40만원 입금받았다)

4월25일 인근 택시부활 매물을 검색하던 중, 부산 감천동의 매매상(아성모터스)에 매물이 있는 걸 발견하고 바로 달려갔고 파워오일펌프 누유로  깍아서 다른 비용 일체없이 딱450만에 데려온 차 (어차피 난 취등록세 면제라 세금낼 건 없고 잡다한 명목의 이전수수료와 차값 20만을 깍은 셈. 더 깍을걸 그랬나 ㅠ)

렌트반납도 해야했기에 부득이하게 폐차장으로 45000원에 탁송을 맡겼고(돼지목에 진주목걸이) 25일 오후 1시 인수완료하고 그 다음날 블랙박스까지 옮겨달은 사진

인수하자마자 사상에 있는 공임나라가서 정밀공임plus 시전. 스캐너 오류는 저렇게 있었고 소거 후 별다른 오류코드는 없었다.

전체점검결과
브레이크패드와 디스크로터 50프로 남음
파워스티어링오일펌프 누유
앞타이어 80프로 뒷타이어 30프로 남음
브레이크액 수분 1~3프로
그 외엔 딱히 이상은 없었고 주행결과 미션충격도 거의 없었다.

택시형 모던이라길래 좋아했더니 차대번호 조회결과 스타일이다. 당했네 ㅠ